[경기] 수도권 수소 공급에 숨통...평택에 첫 생산시설 가동 / YTN

YTN news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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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연료인 수소의 수요가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평택시에 대규모 수소 생산시설이 완공됐습니다.

공공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7톤을 생산할 수 있는데 수소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년의 공사 끝에 완공한 수소생산시설.

처음 생산한 수소를 실은 차량이 출발합니다.

천연가스와 물로 수소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시설로 수도권에 처음 생겼습니다.

하루 최대 생산용량 7톤, 연간 2,450톤을 생산할 수 있어 수소생산 공공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연간 43만 대의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영현 / 한국가스기술공사 생산사업부장 : 2.5톤 하루에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5톤에서 10톤까지 경기지역에서 경기나 수도권에서 사용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수소 자체를 저희 이 생산기지현장에서 수용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수소는 우선 평택지역에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평택항 일대의 차량과 선박, 기차 등은 물론 항구 배후도시와 산업단지의 에너지원도 수소로 바꾸게 됩니다.

평택시는 이에 따라 이 지역에 수소특화단지를 구축할 예정으로 우선 올해 말 평택항에 전국 첫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완공하게 됩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 미래의 평택시는 수도권의 수소특화도시로 나가게 되는데 이번 이 수소생산공장을 통해서 평택시가 그 교두보 역할을 확실하게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시설이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 들어섬으로써 수소 유통 가격 인하는 물론 국내 수소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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