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에게 보낸 문자에서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공개된 데 대해 당사자인 이 대표가 SNS에 에둘러 불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사적인 문자 내용이 부주의로 공개돼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와 관련해 확대해석하거나,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문자 메시지 창에 등장한 '강기훈' 이름을 놓고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특별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앞두고 대통령실이 숙고에 들어간 가운데, 한 총리의 이번 발언으로 기업인 사면론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오는 30일로 예고됐던 14만 경찰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등이 오늘부터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선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과기부와 통일부 등 4곳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성격이 비슷한 과기부·통일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함께 수사하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 스타벅스가 여름철 행사 제품으로 나눠준 가방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폭로성 글이 인터넷에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중 문제의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가방을 계속 나눠 준 것으로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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