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준석 두고 "내부 총질하던 당 대표" 표현
이준석 측근 "당 위한 쓴 소리 총질로 받아들여"
징계 배경에 尹 의중 담겼단 의혹도 함께 커져
이준석, 침묵 지킨 가운데 권성동 리더십 '우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국 신설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사회·교육 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전날 언론에 공개된 윤 대통령 문자를 두고 당 내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직 대통령의 사적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건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 그만큼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당장 이 대표 측근들은 당을 위한 청년 정치인의 쓴소리를 '내부 총질'로 받아들인 것이냐며 허탈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당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배경에 이런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경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당사자인 이 대표는 침묵을 지키면서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는 모습인데요,
권 직무대행은 이미 대통령실 채용 논란 등으로 한 차례 논란을 일으켰던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여당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말을 아끼면서도 문자 공개는 좋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권 대행님 취임 100일에 사과를 3번 했거든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그걸 가지고 여기서 또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별도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결국, 권성동 대표야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사과를 하고 대통령의 뜻과 다르게 표현됐다고 애써 해명을 해주고 계시지만, 국민이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까? (대통령이) 결자해지를 하셔야죠.]
이처럼 내부 반발에 야당 ...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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