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경찰 회의' 철회…"국회 믿는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오는 30일 열기로 했던 14만 전체 경찰 회의가 취소됐습니다.

회의를 주도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오늘(27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전체 경찰 회의를 자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감은 경찰국 설치가 확정된 상황에서 전체 경찰 이름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경찰이 사회적 비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철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입법적으로 반드시 시정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오늘부터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들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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