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만 5,883명…입국자 PCR 1일 이내로
[앵커]
일요일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5,000여 명 나왔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는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요양병원·시설에선 대면 면회가 다시 금지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3만 5,883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9,000명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주 대비 2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규모로 늘어나진 않았지만, 이달 일요일 발생 확진자 숫자로는 최다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닷새째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누적 4명이 됐습니다.
충북에 거주하는 20대로 지난 13일 확진됐으며 공항에서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3.0%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속에 오늘부터 일부 방역도 강화됩니다.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그다음 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합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면서 당초 입국 3일 이내였던 조치가 강화된 것으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PCR을 받을 수 있습니다.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가 권고됩니다.
요양병원·시설에서도 오늘부터는 대면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입소자의 외출·외박도 필수 의료 진료를 제외하고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mail protected])
#켄타우로스 #입국_pc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