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마무리 시점 이례적 공개…"다음 달 중순쯤"
이재명 출마 당 대표 선거 보름 전…정치권 파장
’반명 전선’ 당권 주자들, 사법 리스크 집중 거론
’보복 수사’ 규정한 지도부…언급 자제 요구까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재명 의원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혜경 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다음 달 중순쯤 발표할 거라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공교롭게도 민주당 전당대회를 불과 보름 남긴 시점이라 정치권에선 벌써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맡는 민주당 이재명 의원 관련 사건은 주요 의혹만 5개에 이릅니다.
압수수색 한 곳만 140곳 이상.
주요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찍이 강제 수사가 대부분 이뤄진 셈이라 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결과가 나오는 건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례 기자간담회도 아닌 날, 경찰이 이례적으로 수사 상황을 전하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다음 달 중순쯤 마무리할 거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 의원 관련 사건 수사의 마무리 시점을 구체화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 달 중순이면 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보름 앞둔 시점이라 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에 맞선 이른바 '반명 전선'에 선 당권 주자들은 '사법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강병원 / 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 이재명 의원이 갖고 있는 (사법) 리스크가 우리 당 전체의 문제가 돼서 우리 당이 민생의 시간, 혁신의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갖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를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1일, YTN '뉴스큐') :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제가 이해하는데 적어도 정치보복 수사에 노출된 동지의 문제를 사법 리스크라고 표현하시는 것은 조금 과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예고한 대로 법인카드 의혹 수사가 다음 달 중순 발표될 경우 실제 수사 결론을 놓고도 파장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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