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6만 명대 확진…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중단
[앵커]
어제(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사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며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의 일환으로 다음 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접촉 면회가 중단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만 8,551명.
하루 새 81명 줄어 이틀째 6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66배 많았습니다.
계속된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상승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이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으로, 일주일 새 2배 뛰어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30명으로 이틀째 3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약 19%로 올라갔고,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병상은 3분의 1이 차 있는 상황입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관리도 강화됩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의 방역 수칙이 조정돼 다음 주부터 대면면회는 비접촉 면회로 전환되고, 환자의 외출과 외박은 필수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한정됩니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감염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설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 백신 4차 접종 뒤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예외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시설 환자들이 고위험군인 만큼 4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mail protected])
#코로나_확진자 #요양병원_면회 #비접촉_면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