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한동안 잠잠했던 집단감염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변이들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만큼고위험군 전파 차단이 중요해졌는데요.
김경우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자세한 상황 진단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855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날에도 6만 명대였고요. 그 전에는 7만 명대를 기록했다가 6만 명대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요일 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추세를 우리가 추정하기는 쉽지 않은데 같은 요일을 비교하거나 아니면 한 주간 발생한 양상을 분석해서 비교해 봤을 때도 역시 2배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 2.1배, 2.2배 증가하다가 지금 1.9배 정도로, 물론 높은 숫자이긴 하지만 악간 정점을 예측하기 용이한 변화가 있지 않나 추정이 되는데 추가적인 변이라든지 집단 면역력, 특히 백신 접종력, 이런 것들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추이를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확진자 수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확진되시는 분들의 양상 또 백신 접종력에 따른 차이, 또 사망률이나 중증화율, 이런 세부적인 지표들도 같이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때와 비교를 해 보면 오미크론 변이 때는 확진자 규모는 훨씬 컸지만 사망자와 중증 환자의 비율은 적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양상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리가 오미크론 유행 이전에 올해 2월 이전에 확진자 대비 사망률이나 중증화율 비율 자체는 높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우리가 2, 3, 4월, 3개월 동안 거의 1600만 명이 감염되면서 3개월 동안 사망하신 분이 1600명에 이를 정도로 굉장히 많은 사망이 있었고. 특히 0~9세 소아 같은 경우에도 2월 이전에는 3명이었는데 26명까지, 최근 들어서 23명이 사망한다든지 또 10~19세도 13명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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