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재명 의원이 직접 자신의 인천 계양을 공천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선거 당시 이 의원이 계양을에 자신을 공천해줄 것을 직접 요청했고, 전화를 해 본인을 불러달라고 압박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민주당이 당시 이 의원 출마를 두고 지도부가 출마를 요청해 이 의원이 동의했다고 설명한 것과 상충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의 당권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인 강병원 의원은 SNS를 통해 이 의원의 셀프·무염치 공천의 전말이 드러났다고 비판하면서 공천에 대해 이 의원이 상세한 입장을 밝히고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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