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은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야권 후보들의 안보관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드 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한 유승민 의원은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집단이 상상을 초월할 도발을 언제든지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추가 도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야권 후보들의 안보관에 날을 세웠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 군 복무기간을 10개월 내지는 12개월로 단축하겠다. 또 사드에 대해서 늘 오락가락하고…이들에 손에 대한민국 안보 맡겨도 무사할 수 있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역시 북한 정권의 예측 불가능한 도발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사드 배치에 대한 야권의 모호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사드 배치, 이미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왔다 갔다 이리저리,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하겠다는 건지 뒤집겠다는 건지도 불분명합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김정은을 겨냥해 권력은 종말에 이르러 가장 포악해진다고 비판했고, 원유철 의원은 북한 정권의 잔인성과 포악성이 드러난 만큼 북한인권법이 빨리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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