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후반기 국회
오늘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가 끝난 뒤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국회 문이 53일 만에 열린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원구성 협상 난항을 겪던 국회가 53일 만에 협상 타결로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앞서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은 5선 김진표 의원이 공식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4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과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각각 선출됐죠.
합의안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국민의 힘이 7곳, 더불어민주당이 11곳을 각각 맡기로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 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을, 더불어 민주당은 정무위와 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등 11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또 협상 막판까지 최대 쟁점으로 작용했던 과방위원장과 행안위원장은 여야가 각각 1년간 번갈아가면서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명칭을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로 바꾸고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위원 정수는 12명으로 여야 같은 숫자로 구성해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그리고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위원정수는 17명, 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2023년 4월 30일로 정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후반기 국회 주요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당장 다음 주부터 대정부질문이 실시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정부질문으로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25일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6일엔 경제분야,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 질문이 열립니다.
다음 달에는 2021년도 정부의 결산안 심사를 위한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후 9월부터는 정기국회, 10월부터는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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