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점 골잡이' 뜨거웠던 이적시장…K리그 지각변동 예고

연합뉴스TV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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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골잡이' 뜨거웠던 이적시장…K리그 지각변동 예고

[앵커]

올 시즌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리그 정상급 외국인 공격수들이 새 팀을 찾으면서 순위 싸움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까지, 약 4주간 열린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은 공격수였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던 인천 간판 공격수 무고사가 일본 J리그 고베로 떠나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무고사 이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인천은 2부 리그 경남의 에르난데스를 부랴부랴 수혈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검증된 스트라이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해 9위로 밀린 서울 역시 검증된 해결사, 전북의 일류첸코를 영입했습니다.

일류첸코는 이적 첫 경기부터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서울의 시즌 첫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서울팬들이 제 이름을 부르며 환영해줘서 자신감이 생겼고, 골까지 넣을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한 수원 삼성은 K리그2에서 2년 연속 득점왕과 MVP를 석권한 안병준을 합류시켰습니다.

안병준은 수원 이적 후 2경기 만에 1부 리그 데뷔골로 강등권 탈출 희망을 안겼습니다.

2위 전북에 승점 5점차로 쫓기고 있는 선두 울산은 거액을 주고 데려온 마크 코스타와 계약을 과감히 해지한 뒤 헝가리 출신 마틴 아담을 영입했습니다.

이름만 '아담'한 191cm의 거구 아담은 지난달 유럽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전에서 멀티 도움으로 4-0 승리를 이끈, 헝가리대표팀 공격수입니다.

K리그가 보름간의 동아시안컵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적생들은 리그가 재개되는 30일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이적시장 #K리그 #일류첸코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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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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