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름 휴가철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이 기간에는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를 신규 개통하고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해서는 갓길 차로와 우회 도로를 운영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이번 여름 휴가철에 고속도로는 언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이달 30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여름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에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로 8월 말까지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 교통 상황을 이같이 전망하면서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관계 기관과 함께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 기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를 신규 개통하고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해서는 갓길 차로와 우회 도로를 운영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하계휴가 통행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445만 명, 모두 8천8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특별교통대책기간의 하루 평균 이동 인원에 비해 16.6% 증가한 것입니다.
이 기간 응답자들이 이용하겠다고 밝힌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 4.1%, 철도 3.2%, 항공 1.0%, 선박 0.5%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4만대로 작년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휴가 출발 예정 일자는 7월 30일∼8월 5일이 1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20일 이후 15.4%, 7월 23일∼7월 29일 13.9% 등의 순이었습니다.
결국 우리 국민의 31.8%가 7월 23일부터 다음 달 5일 사이에 휴가를 떠나는 셈입니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입니다.
휴가 지역으로는 동해안권(24.7%), 남해안권(18.5%), 제주권(12.2%), 서해안권(10.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 '당신의 ... (중략)
YTN 이동우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72010394447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