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한국인 첫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연합뉴스TV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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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한국인 첫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

[앵커]

높이뛰기 월드스타 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2m35를 다시 넘으며 한국 육상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우상혁이 미국 유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 육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올 시즌 실외 최고기록이 2m33이었던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한국신기록 2m35를 다시 넘으며, 2m37을 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타르의 바심에 이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우상혁은 1999년 대회 당시 6위로, 종전 최고 성적을 갖고 있던 이진택을 넘어 높이뛰기 최고 성적을 낸 것은 물론 한국 육상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선수 중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2011년 대구 대회 때 경보에서 동메달을 딴 김현섭 단 한명 뿐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준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점퍼로 거듭났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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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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