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법 파업으로 6천6백억 영업손실"
"원청 개입 근거 없어…떼쓴다고 해결 안 돼"
박홍근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최우선 자리"
여야가 탈북자 북송 문제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 사태와 관련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주저하지 말고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강경 방침에, 여당도 보폭을 맞추는 모양새군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대우조선이 6천6백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입었다면서, 엄정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하청 업체의 처우 문제에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이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노조가 떼를 쓰고 우긴다고 해결되진 않는다는 겁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더 이상 불법이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치외 법권 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하는 만큼 양보와 타협할 수 있게 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전담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 공권력 투입으로 무자비하게 이 문제를 정리하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야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습니까? 저희로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권력 투입만 먼저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
원 구성 협상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만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서 만났는데,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반부터 국회의장실에서 30분가량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큰 진전 없이 마무리되면서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회동 뒤 취재진과 만나 과방위와 행안위를 누가 맡느냐는 부분이 정리가 안 됐다고 말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도 계속 국회의장이 원...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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