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재시도...과방위 이견 좁힐지 관심 / YTN

YTN news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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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원 구성 타결에 실패한 여야가 오늘 다시 머리를 맞대고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여야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는데, 오늘은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하루 만에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에서 만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로 만납니다.

어제 여야는 재협상 시한을 오는 21일로 미뤘는데, 다시 밀고 당기는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남은 쟁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어디서 맡느냐입니다.

여당의 방송 장악 논란 뒤 김진표 국회의장이 과방위를 과학기술과 방송으로 분리해 별도 상임위를 만들자는 중재안을 냈지만, 국민의힘은 여야 교착상태 해결을 위한 미봉책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텼는데, 오늘 이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느냐가 관건입니다.


현안 관련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이어 국민의힘에서도 대우조선 하청 파업 사태에 대해서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국민의힘은 대우조선 하청 파업 사태에 대해서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내비친 윤 대통령과 보폭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 모두 발언에서 더는 불법이 용인되어선 안 된다면서 정부가 주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 국회에서는 제주와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어제는 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광주, 오늘은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두 지역의 숙원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 계획을 논의합니다.

대통령실 인사 논란과 당 내홍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권 여당으로서 예산 지원 약속을 통해,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 인사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언급했는데, 오늘은 전체 의원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대통령실 인사 문제와 탈북민 북송 등 '신북풍'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출범 2달 만에 30%대에 머무는 국정 지지율을 지적하며, 정...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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