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반발 여진…윤희근, 청문회 전략 고심
[뉴스리뷰]
[앵커]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 신설이 확정되면서 이제 조만간 개최가 예상되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국 설치와 관련한 내부 반발도 여전해, 윤 후보자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말 쯤 열릴 전망입니다.
청문회에서는 정부의 잇단 경찰 통제안에 대한 윤 후보자의 의견을 묻는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국 신설 등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경찰 제도 개선안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윤 후보자측도 대응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안부의 공식 발표 전 실무협의를 통해 중립성 독립성 훼손은 최소화했다지만, 여전히 내부에서는 반발이 잇따릅니다.
"현장의 직원들이 염려하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후보자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검경 수사권의 세부 범위를 논의하는 검경협의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무협의, 정책전문가협의 모두 검찰에 편중됐다는 논란 속에, 회의를 주재하는 법무부는 논의의 전제인 검경 수사권 조정 자체에 대해 위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본래의 법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책임수사체제가 확립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심을 줄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까지 격리를 마친 윤 후보자는 현안과 관련해 직장협의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이번주부터 현장 직원들과 접촉면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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