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3일) 일본 경찰이 아베 전 총리가 피격을 당한 나라시에서 대대적인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90m나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3개의 탄흔이 발견돼 경찰이 정밀 조사에 나섰는데요.
범행이 실패했을 경우 다음 유세 현장도 따라가려 했다는 야마가미의 진술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관들이 금속탐지기를 들고 도로를 샅샅이 수색합니다.
어제 오전 아베 전 총리가 피격된 일본 나라시 현장에서 경찰이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발사 지점에서 무려 90m 떨어진 주차장 외벽에서 탄흔 3곳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선거 차량에서도 탄흔으로 보이는 구멍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범인 야마가미가 제작한 수제 총의 위력이 매우 강력할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치밀했던 범행 계획도 드러났습니다.
범행 전날 야마가미는 총을 들고 오카야마시 유세 현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