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샹탄함과 파키스탄의 타이무르함이 합동 훈련에 나섰습니다.
두 함정은 중국에서 만든 같은 기종의 미사일 호위함입니다.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해 실탄 사격까지 벌인 이런 훈련의 장소는 상하이 앞바다.
서남아시아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해로로 10,000km나 떨어진 곳입니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20년 1월 아라비아 해에서 합동 훈련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중국을 옥죄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포위망을 뚫을 수 있다는 걸 과시하는 군사행동입니다.
[류즈강 / 중국 측 연합훈련감독 :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해군의 전략적 신뢰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미국은 곧바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미사일 구축함을 보낸 겁니다.
미국은 이 일대 해역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하며 줄곧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고착화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화상 회담이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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