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물가 9.1% 급등...바이든 "구닥다리 통계" / YTN

YTN news 2022-07-13

Views 1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9.1% 상승하는 등 물가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통계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을 전체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40년 만에 또 최고치 상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4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또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5월의 8.6%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8%도 웃돌았습니다.

한 달 전인 5월보다 1.3% 올랐으며 4월과 비교해 1% 상승했던 5월보다도 상승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6월보다 5.9% 상승했습니다.

이는 5월의 6.0%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한 것입니다.

그러나 전달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 0.7% 상승해 5월의 0.6%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두드러지게 가격이 오른 것은 식료품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2% 올랐습니다.

또 신차 가격도 11.4% 상승했고 특히 항공권 가격은 34%나 급등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하향 안정 조짐을 보이는 유가와 곡물 등 상품 가격이 향후 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나타냈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고, 구닥다리 통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중순 이후 주유소에서 약 40센트까지 가격이 내려갔던 거의 30일간의 유가 하락분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밀과 같은 다른 상품은 이 보고서 이후 급격히 가격이 하락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중요한 것은 경제학자들이 연간 근원 인플레라고 부르는 게 3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점이라며 6%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달 정례회의가 예정된 연준이 기준금리를 어떻게 올리느냐에 관심이 쏠리겠군요? 대폭 상승 가능성이 더 커졌죠?

[기자]
연준은 지난... (중략)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71403514236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