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만7천 명을 넘으며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내일 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의료 대응 체계 정비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국회 공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다시 원 구성 협상에 나선 여야 원내대표가 고성을 주고받는 등 거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제헌절 이전에 합의하자는 데엔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론에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를 의무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계도와 홍보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바뀐 교통법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아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서울 종로세무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직 종로세무서장 2명이 퇴직을 앞두고 업체들을 도와주는 대가로 고문 계약을 체결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에 숨진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국회의사당과 총리 관저 등 아베 전 총리가 30년 가까이 활동했던 도쿄 곳곳을 마지막으로 둘러봤습니다.

■ 내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 경기 북부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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