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부산항 정박 러 선박서 암모니아 누출…20여명 대피 外
▶ 부산항 정박 러 선박서 암모니아 누출…20여명 대피
어제(11일) 오전 11시 10분쯤, 부산시 사하구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선박 내 저장된 냉매용 암모니아를 외부 탱크로 빼내던 중 호스가 파손되면서 100ℓ가량의 암모니아가 외부로 새어 나왔습니다.
당시 선박 안에는 암모니아 1천ℓ가량이 있었으며, 선박 수리를 위해 암모니아를 빼내던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 안에 있던 선원 등 20여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070→010 둔갑' 보이스피싱 일당 무더기 검거
불법 통신 중계소를 운영하며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운영책 15명을 입건해 이 중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텔, 원룸 등에서 통신 중계소 15곳을 운영하며 해외에서 발신된 070 등 인터넷 전화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 010으로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통상 070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는 받지 않지만, 010 번호는 상대적으로 잘 받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경찰, 온라인 총기 제조 불법 게시물 특별점검
경찰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불법적인 사제총기 게시물에 대해 어제(11일)부터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아베 일본 전 총리의 사제총기 피격사건에 따른 국내 모방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 총기 제조 등 불법 게시물 특별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도경찰청별 안보수사 사이버 요원, 전국 경찰서 총포·화약담당자, 생활질서 기능 사회복무요원 등 약 1천명의 인력을 투입합니다.
또, 불법 게시물을 확인하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삭제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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