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G 쓰시는 분들, 선택지가 적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요금제 택하는 경우 많으셨을텐데요.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며 추진해 온 중간요금제가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5만 원 후반 요금제가 생길 것 같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도입을 추진해온 5G 중간요금제가 다음달 도입될 전망입니다.
국민 한 명이 한 달동안 사용하는 5G 평균 데이터양은 약 26GB.
하지만 휴대전화 5G 전용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이 10GB대 혹은 100GB대로 양극화 돼 있었습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20GB 중반대에 맞춰 '중간요금제'가 도입되는 겁니다.
가장 먼저 5G 중간요금제 출시 신고서를 낸 곳은 SK텔레콤.
[유영상 / SK텔레콤 대표]
"8월 초 정도에는 (중간)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다음 달 중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창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3사 모두 중간요금제를 조속히 8월 내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요금제가 도입되면 7만원 이상 쓰던 이용자가 5만원대 후반 요금제를 선택할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이태희
안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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