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직무대행 "윤리위는 독립기구, 당 대표라도 결정 존중해야" / YTN

YTN news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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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징계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이준석 대표에게 윤리위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압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이준석 대표에게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재차 압박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에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불참한 가운데, 권 직무대행은 이 대표에게 윤리위는 독립 기구이기 때문에 당 대표라도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또 이 대표가 어디 있든 혁신의 길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특정인의 인기로 승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 5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뛰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당내 혼란 잠재우기에 나선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는 초선의원들과 3선 이상 중진의원, 오후 2시에는 재선 의원들이 각각 모여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중지를 모읍니다.

이렇게 선수별로 의견을 취합한 뒤에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차기 지도체제와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 거취를 두고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기도 했는데요.

이 대표는 주말에는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네요?

[기자]
이재명 의원은 어제 원내 입성한 뒤 처음으로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광주를 찾았는데,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어제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히는 등 민주당 전당대회를 50여 일 앞두고 현역 의원 다수가 출사표를 던... (중략)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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