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등 연립 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개표 상황과 출구 조사, 판세 취재 등을 종합한 결과, 오늘 새벽 0시 현재 이번에 새로 뽑는 125석 가운데 자민당이 61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12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선거 대상이 아닌 여당 의석 70석을 합하면 이미 143석을 확보해 참의원 전체 의석 248석의 과반을 달성했고, 기존 여당 의석수인 139석도 넘어섰습니다.
일본 여당의 압승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사망으로 보수 세력이 결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중간평가' 성격인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습니다.
또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4개 정당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하면서 개헌 작업이 본격화할지도 주목됩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위대 존재 근거의 명기와 긴급사태 조항 추가 등을 담은 개헌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NHK에 개헌 논의를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응건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711003344466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