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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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실서 바로 방 빼라" 압박…야당 신임투표 추진

연합뉴스TV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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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실서 바로 방 빼라" 압박…야당 신임투표 추진

[앵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나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가을까지 계속 버티지 말고 즉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3년이 채 안 돼 불명예 퇴진하게 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전방위 사퇴 압박에 떠밀려 보수당 대표를 그만두겠다는 뜻은 밝혔지만, 다음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는 다우닝가 10번지를 지키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새로운 대표 선출 절차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다음 주에 관련 일정이 나올 것입니다. 저는 오늘 내각 인사를 단행했으며,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입니다."

보수당은 여름에 경선을 치르고, 10월 초 당대회 전 새 총리를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존슨 총리가 하루빨리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부총리 등이 임시 총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존슨 총리가 이달 중 지방관저에서 성대한 결혼 파티를 열기 위해 버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입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다음 주 존슨 총리를 상대로 의회 신임투표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완전히 그만둬야 합니다. 몇 달 동안 버틴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입니다."

심지어 보수당 일각에선 존슨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처럼 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한편, 존슨 총리의 사임 발표 직후 차기 총리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은 출사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고, 이보다 앞서 톰 투겐트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도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보리스_존슨 #총리_사퇴 #차기_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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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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