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화재 실종자 수색 난항…다음주 인양·감식

제주 한림항에서 어선 폭발·화재로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 해경이 수중 수색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불이 난 어선 A호 기관실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선체가 불에 녹아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감식은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해경은 제주시와 함께 다음 주쯤 A호 등 불에 탄 어선 3척을 인양한 뒤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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