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우리 경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한꺼번에 0.5%포인트를 높이는 이른바 '빅 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추세적 하락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태현 기자와 매주 금요일에 만나고 있는데 이 시간에 물가 얘기할 때도 그랬고 환율, 부동산 얘기할 때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봐야 한다고 했거든요. 다음 주에 열리는데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사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7월에 한국은행도 있지만 미국의 금리가 더 중요할 거다, 이렇게 말씀을 여러 번 드렸었고요. 하지만 우리나라 금리 중요하지 않다고 볼 수 없겠죠. 한국은행이 1년에 8번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엽니다. 지난달에는 없었고요.
이번 달에는 결론이 나올 텐데 그게 다음 주 수요일입니다. 그런데 아마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높일 것이다. 그래서 4월, 5월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또 올리는, 세 번 연속 올리게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아까 앵커님 말씀하셨는데 0.5%포인트 높이는 빅스텝 가능성도 지금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이고요. 지금 가능성을 봤을 때는 한 반반 정도로 보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는 0.25%포인트씩 조정을 하죠. 그건 아무래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막대하기 때문에 미세조정을 한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지금 댓글 같은 데 보면 빨리 기준금리를 높여야 된다,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칫 그렇게 됐다가는 나라 경제가 완전히 박살이 나는 수가 있습니다. 양날의 칼 같은 거기 때문에 지금 그래서 빅스텝으로 실제로 갔을 때 이거는 득보다 실이 훨씬 더 클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고심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은 가능성 반반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실제로 빅스텝을 하게 된다면 이거는 우리나라 중앙은행 역사상... (중략)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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