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 사용량이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때 전력 예비율이 7%대까지 떨어졌는데, 장마가 끝나고 전력 수요가 더 몰릴 8월을 앞두고 벌써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어제 이미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요?
[기자]
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는 9만2천990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7월 24일 9만2천478메가와트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어제 오후 5시 전기 사용량이 몰리면서 한때 전력 공급 예비율은 7.2%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는 많이 회복해 공급 예비율은 17%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예비율 10%가 넘어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지난해에는 7월 하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7월 초순에 이미 지난해 연중 최대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둘째 주 전력 수요가 더욱 집중할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 넘게 남았는데 공급 예비율이 벌써 한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 수급 비상경보가 내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예비전력이 5천5백메가와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력수급 비상경보를 내려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연이어 최대 수요가 경신되는 상황에서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를 절감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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