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부두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와 어선 3척이 불에 탔습니다.
부산의 한 포구에서도 트럭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파제 옆 1층짜리 창고를 새빨간 불이 뒤덮었습니다.
[장동완 / 화재 현장 목격자 : 멀리서 한눈에 봐도 검은 연기도 많이 났고 배는 견인하는 걸 봤거든요, 해양 경찰이.]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어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이 불로 창고 2동은 물론, 항구에 정박해 있던 어선 3척이 불에 탔습니다.
크레인이 바다에 빠진 소형 트럭을 들어 올립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하리항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왔지만, 60대 남성이 트럭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트럭이 물에 빠지는 순간 숨진 남성 역시 차에 부딪쳐 함께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 : 계속 수색하고 있었는데 트럭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다 보니 그때쯤 밑에서 끼어있어서 발견한 거죠.]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평창읍 평창강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다슬기를 잡던 도중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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