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 서울 34도…온열질환자 급증

연합뉴스TV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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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 서울 34도…온열질환자 급증

[앵커]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입니다.

연일 극심한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연일 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뜨거운 한낮의 열기가 쉽게 식지 않으면서 밤사이에도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서울에서는 이틀째,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푹푹 찌는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구 34도, 광주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높아서 실제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는 훨씬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지속적으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밀려들면서 체감더위를 키우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34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장 뜨거운 오후 1시~4시 사이에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연일 폭염으로 농가와 양식업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축사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양식장에서는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폭염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에서는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폭염 #열대야 #온열질환 #수분섭취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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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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