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각 4일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0여 분 만에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참가자가 의자와 유모차, 담요 등을 내팽개치고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인 마일스 자렘스키는 CNN 방송에서 20발에 25발에 달하는 총성을 들었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사람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가 많은 점으로 미뤄 향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총격으로 하이랜드파크 지역의 독립기념일 축제는 모두 중단됐습니다.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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