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깜짝' 마중...'윤심'으로 고립 탈출? / YTN

YTN news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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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갈등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깜짝 마중했습니다.

윤리위 징계 심의와 친윤계와의 갈등으로 인한 고립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짧은 대화를 나눈 윤 대통령,

뒤이어 기다리고 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웃는 얼굴로 악수합니다.

지난달 27일 출국 당시에는 배웅에 나서지 않았던 이 대표가 '깜짝' 마중에 나선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JTBC '썰전 라이브') : 정말 성과가 한국에서 보기에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씀드렸고….]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친윤계'와의 잇단 갈등 끝에 윤 대통령과의 가교 역할을 하던 박성민 전 당 대표 비서실장이 사퇴한 상황.

대통령과의 소통이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란 겁니다.

또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윤심'에 지원을 요청한 거 아니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박성민 비서실장 사퇴에 압박이 있었을 거라며, '친윤계'를 향해선 연일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JTBC '썰전 라이브') : 주변에서 어떤 압박을 받고 있을지 너무 잘 알겠더라고요. 말하는 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표를 이끌라는 건데….]

측근들 역시, 이 대표가 공천 개혁에 나서자 등을 돌린 거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혁신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친윤계 전체가 돌아섰다는 평가는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공천 개혁에) 반감 내지는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아닌가….]

반면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당 대표가 오히려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기류도 강합니다.

길어지고 있는 집권 여당 내홍에 안팎의 비판 여론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 친윤계 모두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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