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380여 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던 SRT가 대전시 대덕구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습니다. 현재까지 승객 여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행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상반기 무역 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에너지와 원자재 값이 급등해 수입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의 30%에서 법정 최대한도인 37%로 확대됐습니다. 이전보다 휘발유는 리터당 최대 57원, 경유는 38원까지 떨어졌습니다.

■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중 관계에 대한 우려에 어느 국가든 규범에 반하면 규탄할 뿐이라며 국가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일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한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스스로 사퇴하거나 윤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서울 종로 한복판에 대형 빌딩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입주민 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옥상의 냉각탑 쿨링팬 파손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외관상 건물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긴급 대피령은 3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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