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 대비 2천명대 늘어…"휴가 전 백신 접종을"
[뉴스리뷰]
[앵커]
어제(29일) 코로나19 확진자는 9,000명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1만 명대였던 그제보다는 좀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0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휴가 전에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595명.
하루 전보다는 800여 명 적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100여 명, 2주 전보다는 1,600여 명 많습니다.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가 둔화하고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증가세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서는 142명으로,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5명 줄어든 54명, 사망자는 10명 나왔습니다.
지난 유행과 백신 접종으로 획득했던 면역력의 감소와 함께, 여름철 이동량 증가로 재유행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대유행처럼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항체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세포 면역은 계속 유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확진자가 늘어난다 할지라도 우리 의료 체계에 부담은 주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중증화와 사망을 막기 위해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 전 예방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4차 접종률은 34.4%. 3차 접종을 마친 20~30대는 10명 중 6명을 믿돕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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