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강원 호우경보…도로 곳곳 통제

연합뉴스TV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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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강원 호우경보…도로 곳곳 통제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 강원 남부에는 호우경보, 강원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밤사이 충남 서산에서는 시간당 100mm의 물벼락이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침 출근 시간대에 맞물려 폭우가 쏟아져 출근길 큰 혼잡이 우려됩니다.

특히 중랑천 월계1교 지점에서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으면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에서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교통상황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충남 서산 288mm, 용인 194, 홍성 125, 서울 10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서 지속적으로 폭우 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충청 북부는 50~150mm,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내일까지 최고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되는 만큼, 취약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 다음 주 초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마 #집중호우 #호우경보 #침수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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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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