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일부 보도 내용만 인용해 보겠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모 대표가, 김 모 대표 측의 주장입니다. 당신은 박근혜 키즈니까 박근혜 시계 구해줄 수 있냐, 너무 갖고 싶다 했더니 이준석 대표가 그건 나도 못 구한다, 거절했고 그날 밤 성 접대를 받았고 얼마 뒤에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건넸다. 이런 주장이 나왔는데 일단 주장입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걸 이제 전제로 이야기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에게 대단히 불리한 증언이 굉장히 그 구체적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이게 완전한 팩트들로 나열된 건지 아니면 정치적 공세 이런 게 조금 섞여있는지 이 부분은 이제 조금 따져봐야 될 필요는 있습니다. 다만 그 지금 김모 씨처럼 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제 대기업 아니고 이렇게 중소기업, 벤처 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권에서든 대통령 시계를 조금 그 찾는 수요는 있어요. 쉽게 말하면 그 시계 차고 투자자나 이런 사람들한테 ‘나 이런 사람이야’하고 조금 과시하는 측면들이 있는 거죠. 그래서 뭐 시계를 요구했다는 게 완전히 뭐 허황된 요구는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시계의 그 일련번호가 있으니까 그거 그러면 까봐라 하는데 사실 그 부분은 별로 중요한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저도 전직 대통령 시계 여러 개 가지고 있었지만 그냥 뭐 본 사람이 자기 달라고 그러면 주고 친척이 하면 주고 이러기 때문에 꼭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지 않아도 대통령 시계는 뭐 본인이 어떤 식으로든 손에 넣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제 이 부분을 단정적으로 해서 어떻다 어떻다 하기보다는 그 우선 저 주장, 어쨌든 김, 그 변호인이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팩트가 맞는지 이거부터 확인을 하는 게 순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