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이번주 내내 장맛비…수도권 250mm 폭우
[뉴스리뷰]

[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의 영향을 덜 받는 남부 곳곳으로도 무더위 속에 강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들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내륙으로 끌어 올린 겁니다.

경남 밀양에선 하루에만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인천 강화에서도 62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은 날이 갈수록 더 강하게 발달할 전망입니다.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선 주 중반까지 250mm의 큰 비가, 충청 50에서 150mm, 호남 등에도 최대 7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주 후반까지도 비구름의 통로가 놓이면서 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시간당 30~50mm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지고 야간에 비구름이 활성화가 더욱 심화되는 형태를 띨 것으로 보여 야간에 나타나는 폭우에 대비를 해야 되겠다는..."

이번 장맛비는 지난주와 달리 장시간 이어져 지반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장마 영향을 덜 받는 남부지방에선 무더위 속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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