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스페인을 방문하는데요.
3박5일간의 일정 한수아 기자가 미리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민의힘 지도부 등도 배웅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뭘 이렇게 바쁜데 여기까지 나오셨어요?“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양자 회담을 포함해 14차례의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모레 29일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는 3분 가량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폴란드와 덴마크, 체코 정상들을 만나서는 원자력 수출 등 ‘세일즈 외교'에도 나섭니다.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에 거리를 두면서 북핵 문제 해결과 경제 외교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밤 늦게 마드리드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별도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오영롱
한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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