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물원 탈출 '호저' 죽은 채 발견…"아사 추정"
제주지역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호저'가 한 달 만에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도와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9시 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한 도로 옆 하수로에 야생동물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체가 지난달 말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호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 관계자는 "탈출 후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호저는 몸통이 가시털로 둘러싸여 고슴도치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크기는 훨씬 크며, 산미치광이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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