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팀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논문 공저자 중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학교 윤성로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이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 CVPR에 제출한 논문입니다.
AI 기술로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으로, 우수 발표논문에 선정된 지 하루 만에 표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학회가 논문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학교는 총장 직권으로 연구진실성조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 교수와 제1 저자를 중심으로 표절 범위와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제1 저자인 김 모 씨는 관련 의혹을 폭로한 인터넷 영상에 댓글을 작성해 표절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논문 공저자들도 댓글을 남겼는데, 주로 제1 저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공저자 중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자녀도 포함됐습니다.
이종호 장관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이며, 아들 역시 같은 과에서 현재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과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이번 논문을 지원한 만큼, 관련 기관의 향후 대응도 주목됩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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