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주 전보다 소폭 증가…커지는 여름 재유행 우려
[앵커]
어제(25일)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난 2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
'여름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4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44명 줄긴 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80명 늘었습니다.
이틀 전에도 확진자 수가 소폭 늘어나는 등 최근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년여 만의 항공 규제 폐지로 늘고 있는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5명으로, 지난 2월 27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명, 하루 사망자는 6명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휴가철 이동량이 늘어나고 백신 효과 및 자연면역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여름 재유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달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
해외의 경우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4, BA.5의 확산이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이미 국내에도 BA.4, BA.5 유입이 이뤄진 가운데, 변이 검출 규모가 더 커지면 재확산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진단입니다.
변이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겁니다.
"진단검사 수의 비율 중에서 PCR 검사 수가 좀 늘어나야 되지 않나… 너무 RAT만 의존하다 보니까 현재 진단 검사 수 자체가 너무 적어서 좀 과소평가되고 있는 부분은 있는데, 거기에 더 어려운 점이 RAT만 해서는 우리의 ba4,5의 추세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유행 당시 확진자 수와 비교해 올여름 재유행 규모가 더 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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