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내림폭이 더 커지면서 이른바 '강남 4구'도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한 주 동안의 부동산 소식,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3% 하락했습니다.
7주 연속 내림세인데, 하락 폭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몸값을 낮췄습니다.
서울의 낙폭도 확대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이른바 '강남 4구'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하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비교적 굳건했는데요.
최근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97㎡가 68억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권혁중 / 경제평론가 : 금리가 이렇게 높은 상태에서는 투자하는 사람도 적어질 수밖에 없고 실수요자도 사실 레버리지(대출)를 끌어당겨서, 한마디로 빚을 내서 집을 사거나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는 8월은 이른바 임대차 3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는 때입니다.
그동안 묶어뒀던 보증금과 월세가 한꺼번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셋값을 5% 이내로 올린 '상생 임대인'에겐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완화하고, 인정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선 /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 구체적으로 딱 체감할 만한 대책이 포함돼 있지는 않고요. 정부의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지 않고 그냥 시행령, 행정입법 정도로만 할 수 있는 정도에서는….]
또, 이번 대책이 1주택자를 중심으로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내려면 다주택자에 대한 혜택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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