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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공무원 사건 책임" 해경 지휘부 총사퇴...대통령실 '반려'

MBN News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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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원인을 두고 2년 전 월북이라고 했다가 최근 이를 번복하면서 해경이 비판을 받았죠.
이에 책임을 지고 오늘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전 간부가 일괄 사의를 밝혔는데, 대통령실은 진상 규명이 진행 중이라며 일괄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6일, 인천해양경찰서는 2년 전 해수부 공무원 이 모 씨의 피격 사건 수사 결과를 '번복'했습니다.

사실상 월북이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하지만, 해경은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았고, 6일이 지나서야 정봉훈 해양경찰청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정봉훈 / 해양경찰청장
-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국민과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때늦은 사과에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정 청장을 비롯한 치안감 이상 해경 고위 간부 전원이 집단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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