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경찰 치안관 보직인사를 발표했다가 두 시간 만에 번복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해명도 오락가락해서 더 논란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박창환]
글쎄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원래 경찰은 다른 조직과 좀 다르게 공식발표 나기 전에 내정 단계, 3일 전쯤에 통보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경찰청장 수준에서 어느 정도 결정이 되면 그것이 그대로 추인돼서 가는 걸로 이렇게 이제까지 인사가 진행되어 왔다고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문제인지 실무자의 실수인지 해명이 여러 차례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명확하지 않은데 어쨌든 당사자들에게 통보가 됐습니다.
당신 어디로 승진하고 어디로 이동하고 다 됐는데 이게 발표난 지 두 시간 만에 또 뒤집어졌어요. 이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경찰청장이 이렇게 인사를 얘기했는데 2시간 만에 바뀐 건 결국 위에서 누군가 이거 바꾼 거 아니냐고 하는 의혹이 이래서 생긴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상민 장관이나 또는 대통령실 측에서는 결재는 한 번이었다, 결재가 뒤바뀐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에서 보면 이제까지 통상적인 인사와는 굉장히 달랐고 그리고 소위 이취임식도 할 수 없는 그런 어떤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게 지금 소위 검경수사권 분리에 따른 행안부의 경찰통제권 강화 이것과 맞물리면서 경찰 길들이기 하려고 이렇게 인사를 우리를 좀 당혹스럽게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경찰의 한목소리를 못 내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왔다갔다한 거 아니냐. 이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죠.
그런 의혹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조금 전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명을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거든요.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치안감은 대통령이 인사를 승인을 하게 되는데 지금 행안부 장관의 해명은 대통령 결재 전에 가안이 발표가 되면서 사달이 났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종근]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두 가지 경우밖에 없는 것 같아요. 대통령의 결재가 나지 않은 안을 발표하... (중략)
YTN 배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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