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미만 확진 유지…유행 감소세는 '둔화'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000명을 조금 밑돌며 13일째 1만 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유행 감소세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정부는 여름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국에서 8,992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318명 줄었습니다.
13일 연속 1만 명 미만 선을 유지했지만, 유행 감소세는 더뎌진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고 있어 감소세가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행이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속도 둔화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서 어느 정도 한계에 달하면 더이상은 감소하지 않고 유지하는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행 전 백신 미접종자는 3차 접종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정부는 또 일부 해수욕장에 이용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를 운영하고, 하천·계곡·국립공원에는 방역 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면서 관광객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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