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국내 유입...2건 신고 / YTN

YTN news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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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현재 전담 병상에 격리된 상태인데요,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될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검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젯밤 9시 40분쯤 감염 의심자를 전담 병상이 있는 인천의료원으로 옮겼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가 간혹 신고됐지만, 대부분 수두나 수족구병 같은 다른 질환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A씨의 경우 의심증상이 뚜렷하고 해외 입국자라 확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는 A씨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어, 모두 두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오늘 오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던 풍토병인데,

지난달에 영국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주로 상처 부위나 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과 오한, 두통, 물집성 발진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치명률은 3~6%가량이지만, 아직 아프리카 말고 다른 대륙에서 사망자가 나온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 질병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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