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당시 특별취급 정보, 'SI'를 공개하자고 역공을 편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1일) 진상 조사를 위한 TF를 꾸려 공세의 고삐를 더 죄는 모습인데, 민주당은 정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민주당의 '신색깔론' 주장을 일축한 윤 대통령이 오늘도 입장을 내놨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특별취급 정보, SI를 공개하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 군과 정보당국의 첩보자산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민주당이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도 이런 입장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잠시 뒤인 오전 10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 조사를 위한 TF를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엽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만료와 함께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지정된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원한다면 당시 관련 사안이 논의된 국방위 비공개 회의록이나 특별취급 정보, SI를 공개하자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지표를 의식했을까요, 여야는 오늘 민생 관련 일정들이 눈에 띄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두 차례 정책 의원총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오늘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3선 의원 출신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발제자로 나섰고 의원들은 대북 정책, 동북아 3강 외교, 다자경제 안보 등을 토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민생우선실천단 첫 전체 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 등 민생 현안을 점검을 시작합니다.
물가안정 대책팀 등 6개 대응팀으로 나눠 현안 보고를 받고 입법이 필요한 사안들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주유소를 방문해 유가 폭등 상황을 점검하고 대한석유협회와 간담회도 열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빨리 원 구성 협상이 타결돼야 할 텐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 3시에도 국민의힘 송언석,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인데, 진척... (중략)
YTN 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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