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박경석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그들은 또 지하철을 세웠습니다. 지난 13일, 52일 만에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 시위 첫날, 현장으로 가볼까요.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아니다, 사회적 약자라도 타인에 불편을 준다면 제재해야 한다. 이렇게 지금 우리 사회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그들은 왜 바쁜 출근길에 지하철을 세워야 했을까. 핵심관계자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대표와 얘기 나누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박경석]
안녕하십니까.
지금 어디 나가 계신가요?
[박경석]
지금 삼각지역에 있습니다. 삼각지역에서 저희는 발달중증장애인이 죽어간 분향소에 있고요. 거기에서 삭발하기도 하고 매일매일 지하철 타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신 거죠?
[박경석]
그렇습니다. 30번째, 저희가 출근길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난 13일에 52일 만에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박경석]
저희가 작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첫 번째로 출근길에 지하철을 탔고요.
지금까지 저희가 30번째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게 된 이유는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을 23년도 예산에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기도 하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장애인 예산에 대해서 증가할 마음이 있다고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정치가 그리고 또 장관님들이 이렇게 아무리 밝혀도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희는 이동하지 못하고 교육조차 받지 못했고 그리고 노동할 기회도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도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랑 5월달까지 23년도 예산이 짜여지는 데 그때 반영될 것인지 말 것인지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협의조차도 거부당하고 어떠한 응답도 없기 때문에 또다시 지하철을 타게 됐습니다.
지금 예산 문제를 지적하셨는데 어떤 항목에 얼마가 왜 필요한 건가요?
[박경석]
저희가 제기하고 있는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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