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홍 수습 잰걸음…'성희롱' 최강욱 징계 심의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내홍 수습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의원 워크숍을 통해 선거 연패 책임을 둘러싼 논쟁과 갈등을 정리한다는 계획인데요.
아울러 당 윤리심판원은 성희롱 발언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의원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당이 빠르게 안정화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선거 연패의 책임 공방과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지만, 다양한 의견이 분출하는 것이 쇄신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판단입니다.
"비대위 출범 일주일만에 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각 선수별, 각 그룹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1박2일 의원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속 의원들이 보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기회를 마련하고,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과 전당대회 룰 변경 등에 대한 당내 시각차가 첨예한 만큼, 이 자리에서 계파간 논쟁이 더 격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심의합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초, 최 의원이 온라인 회의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당내 문제 제기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윤리심판원이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안다"며 어떤 방향의 판단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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